웹 서핑중에 우연히 발견한 한 블로그를 보고, 비박에 대한 결심을 굳혔다.
고심 끝에 지른 시에라 디자인의 Convert 2 텐트를 들고, 첫 비박에 들어 선다.
사실 비박이라고 하기에는 좀 뭐 하지만...
금요일 퇴근 후 짐을 챙겨서 일행과 진부 수항계곡 야영장으로 출발~!
네비를 잘 못 해석하는 바람에 수항계곡은 포기하고, 근처의 막동계곡 야영장에서 1박.
담날 비싼 가격을 지불하고... 후다닥 철수해 버렸다.
급히 용평으로 출발, 곤도라를 타고 정상으로 올랐다.
지난번 용평 방문 때 봐 둔 헬기장에 사이트를 구축하고, 비박아닌 비박에 들어 선다.
노란색의 새 텐트가 빛나는 사이트...
주변의 멋진 운해로 기분마저 업 되고,
내친김에 맥주 한잔까지...
시간이 남아서 발왕산 정상도 찾아 보고...
그렇게 시간은 흘러서 드디어 어둠이 내리고,
기다렸던 삼겹살 파티가 시작된다.
매번 한우만 구워 먹다가, 삼겹살로 바꿔보니, 그 맛이 또한 매우 좋다.
삼겹살이라 양파에 쌈장까지 준비한 치밀함으로 그 맛이 더욱 좋아지는구나.
아무도 찾는 이가 없으며, 드 높은 곳에서 저 멀리 구름 넘어에 치는 번개를 감상하며,
그렇게 첫 비박아닌 비박을 시작했다.
이제 나도 산행의 묘미에 다시 젖어 지는 것이 아닌지?
종종 이렇게 아무도 없는 곳으로, 또는 사람들이 찾지 않는 곳으로,
그렇게 떠나 보리라...
![]() |
| 첫 비박의 설레임~ |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