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퇴근 후 같이 떠나기로 한 일행과 동피골로 달렸다. 예상 외로 막힘이 없이 쭈~욱 달려서, 2시간만에 진부에 도착해서 간단히 마트에서 장을 보고, BBQ 치킨 한마디를 들고 동피골로 고고고...
자정 넘어서 동피골 도착, 간단 사이트 구축 후에 BBQ에 맥주 피쳐 하나로 여독을 풀고...
그동안 카이트 타프의 신규 설치법을 연구해서 결국은 성공!
일본 펜타 클럽의 블로거를 참고해서 구축해 봤다. 220cm 폴을 추천했으나, 이래저래 알아 봐서 210cm 폴로 구축했는데, 생각보다 낮다. 좀 더 연구가 필요할 듯...
그래도 출입구를 전혀 막지 않는 설치법은 강추다.
토요일 아침 일어 나서 사이트를 둘러 보는데...
나는 카이트 타프로 비박 모드로, 같이 간 일행은 간단 와우 하나로...
요즘은 이것 저것 장비 챙기지 않고, 초간단 모드로 캠핑중이다.
동피골 오토캠프장 주변의 오대산장.
상당히 깨끗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는 곳이다.
이곳의 핸드 드립 커피... 맛이 좋다. 양도 많다.
한 잔으로 둘이 나눠 먹어도 충분할 정도...
이 곳 캠프장은 정말 한가하다. 저 넓은 사이트에 이용자는 우리 팀뿐...
사실 아침 일찍 한 팀이 떠났다.
그리고 오전 늦게 또 한 팀이 왔다.
결국 저 사이트에 총 3팀이 기거했다는데...
이 곳 캠프장에는 다람쥐가 정말 많다. 그만큼 깨끗한 곳인가?
비로봉을 오르면서도 정말 많은 다람쥐들이 발 밑으로 오고가고...
다람쥐 천국이다.
점심 때쯤 짐을 챙겨서 오대산 비로봉을 오른다.
간만의 등산이라 그런지 숨이 턱 밑까지는 힘듬을 느껴본다.
그렇게 험하고 힘든 산은 아닌데...
상원사에서 비로봉은 3시간 정도면 왕복이 가능한 거리이다. 또한, 그렇게 험하지 않고 잘 정비된 등산로라서 반나절 풀코스로 등산하기 좋은 곳이다.
하산 후 상원사에서 저녁 공양을 먹었다.
역시 절에서 먹는 밥은 정말 맛있다.
동피골 오토캠프장.
- 한가하게 사람 없으며, 깨끗한 시설과 오대 산장에서의 차 한잔...
- 주차장과 사이트가 붙어 있기는 하지만, 원칙적으론 짐을 옮겨야 하며, 다람쥐 뿐만 아니라, 개미들이 무지 많다. 또한, 월정사에서 캠프장까지 10km 정도는 비포장 도로다.